2009년 07월 04일
요 근래 찍었던 사진들.
매일같이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도 요즘은 사진찍을 일이 거의 없더군요.
찍는다해도 평소때와 다를바없는 애사진 아니면 풍경이나 꽃사진뿐.
당췌 어디 나가기나 해야 다른 사진도 좀 찍고 할텐데 외출할 여유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사진 찍는 빈도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근래 가게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들고양이입니다.
코 밑의 털색이 짙어서 그냥 편의상 "흥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엔 도망치기 바빴는데 계속 얼굴 부닥치고 먹을거로 달래고
하다보니 요즘은 얼굴 마주치면 "어 너냐" 하는 식으로 그자리에 가만히
눌러앉아있어서 종종 재미삼아 눈싸움도 합니다.

가끔가다가 가게앞 개천 도랑곁에 앉아서 뭔가를 응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요즘 화제였던 하수구괴물이라도 노리고 있는건지.

처음 봤을땐 가랑코에라고 생각했는데 가랑코에와는 다른 겹꽃이더군요.
남이 버렸던거 주워다가 가끔 잊지 않게 물만 주고 방치해뒀더니 죽지도 않고
해가는 방향으로 묘하게 뒤틀려서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작년까진 꽃도 안피고 키만 크더니 올해에는 꽃도 피고 제법 자기를
어필하려고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꽃부분을 확대촬영한 모습입니다.


....그냥 잡풀이나 야생화라고 생각하겠지만
토마토와 고추꽃입니다.
그런데 내가 이걸 왜 찍었지?

몇달전 난원에서 사온 소엽풍난에 꽃이 피었습니다.
지금까지 난 사놓고서 꽃 틔워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꽃부분만 확대해봤습니다.
풍난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법 진한 향기가 납니다.
이래서 풍난들을 키우는 모양이군요.

올 봄에 사서 키우기 시작한 부레옥잠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꽃은 예쁘게 피는데 수명이 짧다고 해야하나 어쨋거나 오래는 못가더군요.
부레옥잠을 두뿌리 사가지고 키우는데 지금은 자박지 두개가 모자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부레옥잠 키우실 분들은 먼저 탁 트인 환경(실내에선 절대 못자랍니다)
과 커다란 옹기자박지를 마련해 놓으시길. 그것만으로도 반이상은 성공한 겁니다.

절구에다가도 부레옥잠을 키우고 있는데 어느샌가 다슬기가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아마 부레옥잠에 새끼던지 알이던지 묻어서 같이 왔던 모양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다른 그릇에도 자라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안봐서 그렇지.
........가끔은 다른곳에 가서 사진찍어보고 싶습니다.
# by | 2009/07/04 10:54 | 사진판.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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